2024 부산 국제 주류박람회
부산 주류박람회 12월 일정, 장소
2024 공식 부산 국제 주류박람회 겸 와인박람회가 12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술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온 박람회입니다.
박람회가 진행되는 날짜는 12월 6일 금요일부터 12월 8일 일요일까지 입니다. 약 사흘간,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하루에 8시간 동안 운영이 되기 때문에 일정이 그렇게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특히 주말에는 오후 2시 이후부터 거의 입장이 불가능할 정도로 입장 웨이팅 줄이 아주 깁니다. 그래서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오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간을 낼 수만 있다면 개막 첫 날, 즉 금요일 오전 11시에 문 열자마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야 다양한 주류 시음을 눈치보지 않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 주류박람회가 열리는 장소는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 1홀입니다. 1홀은 대대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전시가 부산에서 열릴 때 사용했던 전시장이에요.
이번 12월 부산 주류박람회도 150개의 주류 회사가 참여하고, 300개의 주류 부스가 설치되는 만큼 아주 대규모로 운영될 것이 확실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사람들도 많이 몰릴 것이고, 주차난도 꽤 심할 것 같습니다!
제 1전시장의 주차장은 늘 붐비는 데 그래도 아침 10시 전에 주차장에 들어오면, 자리가 있는 편입니다! 만약 함께 오시는 분들 모두 시음을 하실 예정이라면 차를 가져오실 수 없으실 겁니다.
그럼 부산 지하철 2호선(초록색 노선)을 타고 ‘벡스코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벡스코역 출구로 나오면 바로 벡스코 전시장이 눈 앞에 크게 보일 거에요!
부산 국제 주류박람회 즐길 거리
올해 부산 국제 주류박람회 겸 와인박람회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마 작년과 비슷하게 운영되고, 7월 서울 주류박람회와 같은 느낌으로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주류박람회를 찾으시려는 이유가 무엇이신가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양한 주종 시음‘과 ‘최저가 주류 구매‘를 손꼽으실 것 같습니다.
사실 저 역시 가장 큰 주류박람회의 즐길 거리는 ‘시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다양한 종류의 술을 직접 마셔볼 수 있다는 점이 주류박람회에 방문하는 이유죠!
직접 가보면 먼저 우리나라에서 직접 만든 국내 양조장의 신선한 와인, 해외의 양조장에서 공수한 유명 고급 와인 등 ‘와인’ 종류가 가장 많습니다. 그 다음으로 많은 종류는 ‘우리나라 전통주‘에요.
30만원 짜리 최고급 막걸리나 지역의 신선한 과일을 갈아넣은 과일 막걸리가 굉장히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화요처럼 우리나라에서 만든 고급 증류주도 많이 찾아볼 수 있으실 겁니다. 물론 와인이나 전통주 모두 직접 시음해볼 수 있죠.
그리고 요즘은 일본의 사케나 중국의 고량주, 스피리츠처럼 ‘해외의 전통주‘를 시음할 수 있는 전시 부스가 많아졌습니다. 그 이유는 부산 국제 주류박람회에서 ‘세계 전통주 페스티벌‘을 동시 개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이번 전시회는 주류박람회이자 와인박람회 겸 전통주 박람회라고 보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세계 각국에서 자신의 나라에서 만든 전통주를 가져와서 홍보하고, 시음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덕에 세계 여행을 하지 않아도 우리가 주류박람회만 참여하면 각 나라의 전통술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제일 인기가 많은 부스는 ‘맥주‘ 전시 부스입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신선한 맥주들을 그 자리에서 따라 마시면서, 마음에 드는 맥주를 곧바로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올해에는 부산 주류박람회 일정 중 국제맥주전시회 겸 맥주 기기설비산업전시회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기도 하니, 맥주 전시 코너가 더 사람이 바글바글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스키‘ 전시 부스도 인기가 좋은 편입니다. 요즘은 주류박람회에서 위스키 자체만 시음해볼 수도 있지만, 아예 하이볼 형태로 시음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계속 술을 시음만 하면 취하잖아요? 그래서 중간 중간에 안주를 먹어줘야 합니다. 안주를 판매하는 전시부스도 아주 많습니다.
떡볶이 같은 분식, 육전과 같은 전통 음식, 치즈나 크래커 같은 와인 안주 등 안주 종류도 다양합니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기는 하지만, 편하게 그 자리에 따뜻한 안주를 먹어가면서 술을 시음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부산 국제 주류박람회에서는 이렇게 시음하고 술을 사는 것 뿐만 아니라, 와인잔이나 와인 셀러, 디스펜서 등 주류 물품들도 구매할 수 있어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비해서 ‘크리스마스 와인 선물 세트‘도 파는 곳이 많고, 그 가격도 마트나 백화점보다 저렴해서 선물을 사오기에도 좋으실 겁니다!
작년 부산 주류박람회 후기
2023년 부산 주류박람회에 참여한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전시회장에 들어가자마자 느낀 점은 ‘시음할 수 있는 술 종류가 정말 많다!‘였습니다.
저는 와인 시음을 주로 했는 데 너무 맛있어서 그 자리에서 구입한 것만 여러 병이었어요. 그런데 작년에는 큰 가방을 안 들고 가고 작은 가방만 들고 가서, 술을 손에 들고 다녔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술이 생각보다 정말 무겁잖아요? 그래서 주류박람회를 더 구경할 수 있었는데, 양 손이 무겁다보니 체력이 빨리 떨어져서 생각보다 일찍 숙소로 갔던 기억이 납니다.
꼭 여러분은 가능하면 등에 매는 백팩이나 캐리어를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많이들 가져오시더라구요!)
또 작년에 기억나는 첨은 처음 보는 신기한 술들이 많았다는 겁니다. 100만원 짜리 고량주도 구경하고, 그리스 와인은 처음 봐서 바로 시음해봤는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주 중에서는 시음한 것 중에 기억에 남는 건 황칠 막걸리였는데요! 제일 신선하고 깨끗한 맛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진짜 추운 12월 겨울이라서 그런 지, 뱅쇼 시음을 했을 때 몸이 따뜻한 느낌이 나고 아주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고 좋았습니다. 다만 중간에 위스키 시음을 했더니 갑자기 취했던 기억이 나네요.
작년 같은 경우에는 시음할 수 있는 주종이 많았던 만큼 판매하고 있는 안주도 많았습니다. 저는 ‘임실치즈구이‘와 ‘육전‘이 맛있었는데, 둘 다 만원대 초중반이라서 가격도 합리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꿀팁을 드리자면, 주류박람회에서 이것저것 시음하다보면 여러 술을 섞어 먹는 느낌이라서 금방 취하게 됩니다. 그러니 생수를 들고 다니면서 중간 중간에 꼭 물을 마셔주는 게 좋습니다. 아니면 아예 숙취해소제를 중간에 한 번 먹어주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주류박람회가 저녁 7시 정도까지만 하는 데, 저녁 6시부터는 시음용 술이 떨어져서 시음을 멈추는 전시 부스도 종종 있었습니다. 아마 시음을 할 수 있는 술 개수를 정해놓으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너무 늦게 가면, 내가 낸 입장료만큼 주류박람회를 즐기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술을 시음해보고 구경하려면,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적어도 정오 쯤에는 입장하셔야 웨이팅 없고, 부담 없이 술을 시음해보면서 쾌적하게 주류박람회를 구경할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부산 국제 주류박람회 예매 바로가기
지금부터는 2024 부산 국제 주류박람회 예매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주류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그리고 ‘사전등록‘으로 예매를 진행하시면 보통 할인을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할인 받고 사전등록을 진행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마무리
이번 글에서는 2024년 12월에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부산 국제 주류박람회 & 와인박람회‘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제가 드린 꿀팁과 작년 방문 후기, 일정 및 장소를 잘 생각하셔서 즐겁게 주류박람회를 관람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12월에서는 서울 코엑스에서도 여러 좋은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평소 IT 기술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은 ‘소프트웨어 대전‘ 글을 읽어보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또 미술 디자인에 관심이 있으시면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을 참고하시고, 프리마켓 다니는 활동을 즐기신다면 ‘서울 핸드메이드페어‘에 관심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